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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로나19 확산 이번주 정점 예측 .. 감소세 기대”

이황 기자 입력 01.19.2022 05:09 PM 수정 01.19.2022 06:17 PM 조회 4,506
[앵커멘트]

LA에서 새 변이 오미크론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가 급속도로 번지고있는 가운데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주목됩니다.

콜럼비아 대학 연구진은 LA 메트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는 이번주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2월 말쯤 재확산 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컬럼비아 대학 공공보건대학원(Mailman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팀 제프리 셔먼(Jeffrey Shaman)교수는 수학적 접근 예측(Mathematical Forecasts)을 바탕으로 LA 메트로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이번주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구팀의 예측(The Projections)에 따르면 LA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번주 감소세로 돌아선 뒤 다음달(2월) 25일쯤 ‘오미크론’에 따른 재확산이 이뤄지기 전에도 볼 수 없었던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까지 시카고 시를 포함한 타 지역을 놓고 이뤄진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의 예측이 적중했었기 때문에 LA대상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전망은 기대를 더합니다.

앞서 연구팀은 시카고 시의 코로나19확진자 수가 지난 9일쯤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예측이 나온 이후 실제로 시카고 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주 24% 감소했습니다.

셔먼 교수는 오미크론이 높은 전파력을 앞서워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현재 수치로 봤을 때 더 이상 감염시킬수 있는 주민, 즉 숙주가 적어지고 있다며 수학적 접근을 통한 예측을 뒷받침했습니다.

전국 각 지역과 마찬가지로LA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은 전례를 바탕으로 벌써부터 긴장을 늦추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우려합니다.

확산세는 여전한데다 감소세로 돌아선 뒤 3 – 4 달 뒤면 또 한번의 재확산이 이뤄질 수 있는 여름방학 시즌에 돌입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은 앞선 긍정적인 분석들에 대책없이 의존하지말고 모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에 적극 나서 코로나19 관련 수치들이 감소하고 안정기에 접어든 이후 정말 재확산 걱정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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