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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 의무총감 "오미크론 확산 정점 아니다…몇주 더 힘들 것"

박현경 기자 입력 01.17.2022 04:33 AM 조회 1,802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겸 의무총감이 어제(16일)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이 전국적으로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머시 단장은 어제 CNN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전국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늘면서 앞으로 몇 주가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욕시와 뉴저지주를 중심으로 한 미 북동부 지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정체하거나 하락하는 것은 희소식이라면서도 "문제는 나라 전체가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인 정점이 며칠 내에 올 것으로 예상해선 안 된다"며 "앞으로 몇 주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시 단장은 또 대법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직원 1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제동을 건 것에 대해 "직장 의무화가 가로막혔다는 소식은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이는 공중보건의 차질"이라고 비판했다.

 머시 단장은 "왜냐하면 이 의무화는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전반을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일터가 직원은 물론 고객을 더 안전하게 하는 일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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