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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이 미사일 다시 쏘기 시작"…바이든 '맹폭'

이채원 기자 입력 01.16.2022 09:08 AM 조회 4,431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해 첫 선거 지원 유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맹폭하면서 2024년 백악관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퇴임 1주년을 며칠 앞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15일) 애리조나주 소도시 플로렌스에서 올해 들어 첫 선거지원 유세에 나서며 올해부터 정치활동에 본격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바이든이 국제무대에서 완전히 미국을 창피하게 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집권할 때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 러시아, 이란은 1년 전에는 감히 하지 못했을 공세와 도발을 하고 있다며그들은 우리를 가지고 놀고 있다고 하더니 김정은이 미사일을 다시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했다는 주장으로, 북한이 새해 들어 잇따라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을 상기시킨 것이다. 

하지만 북한은 트럼프 행정부 초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핵실험 등 고강도 도발에 나선 바 있다.

또 북한은 2019년 2월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에도 무력시위를 벌였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문제 삼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11월 중간선거를 겨냥, 하원을 되찾을 해이고, 우리는 상원도 되찾고 미국을 되찾을 것이며 이것은 아주 중요하다면서 2024년에 우리는 백악관을 되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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