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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얼굴"로 뽑힌 오타니…"오래 잘해야겠다는 동기 생겨"

연합뉴스 입력 01.13.2022 09:27 AM 조회 663
오타니 2월호 인터뷰를 소개한 남성잡지 GQ 트위터 계정[GQ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만장일치로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투타 겸업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남성 잡지 GQ 인터뷰에서 '야구의 얼굴'로 불려 영광이며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은 GQ 2월호에 나올 오타니의 인터뷰를 발췌해 13일(한국시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남기고 타자로는 홈런 46개와 도루 25개를 비롯해 100타점에 103득점을 수확하며 만화에 나올만한 진기록을 세웠다.

그는 한 시즌에 투수로서 100이닝·100탈삼진, 타자로서 100타점·100안타·100득점을 모두 이룬 최초의 선수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또 MLB 올스타전에 투수와 지명 타자로 출전한 첫 선수로 기네스북 2관왕에 올랐다.

미국 언론은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온 오타니를 두고 MLB의 새로운 간판이라는 뜻의 '야구의 얼굴'로 평했다.



기네스북에 오른 오타니 [기네스월드레코드닷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오타니는 GQ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들어 무척 행복하다며 최고의 선수가 되고자 내가 미국에 온 이유"라면서 "딱 한 해 최고의 성적을 내고 '야구의 얼굴'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앞으로 이런 평판을 유지하고 더 좋은 성적을 많이 내야겠다는 동기를 내게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영어로 미디어, 팬과 직접 소통하지 못해 경기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영어 소통에 장점이 있겠지만, 나는 야구를 하기 위해 미국에 왔다"며 "경기장에서 내 플레이가 사람들과 소통하는 나의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미국에서 야구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언급도 오타니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오타니는 "야구는 미국에서 태동했고, 개인적으로 야구가 미국에서 최고 인기 스포츠가 되기를 바라며 그렇게 되는데 내가 기여할 수 있다면 충분히 돕겠다"면서 "세계적으로 몇 나라를 빼곤 야구팬이 축구나 농구팬보다 훨씬 적지만, 야구에 열광하는 나라에서 인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미국 중심 시선과 달리 지구촌의 시각에서 보면 야구 인기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게 오타니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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