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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항소법원, “업무중 포켓몬 고 놀이한 경찰관 해고 정당”

주형석 기자 입력 01.11.2022 06:17 AM 조회 2,878
강도범죄 대응해 출동해야할 때 포켓몬 고 놀이하다가 적발돼
2017년 2명의 LAPD 경찰관 포켓몬 고 놀이하다가 해고당해
당시 순찰차 무인카메라에 2명 경찰관 부적절한 언행 담겨있어
Crenshaw 부근 Macys’s에서 강도행각 벌어졌지만 출동 요청 무시
강도 관련 출동 요청 무시, 당시 세계적 선풍 포켓몬 고 놀이에만 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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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으로서 근무시간에 모바일 게임에 열중하다가 해고된 LAPD 경찰관 2명이 부당하다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해고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CA 제2 항소법원은 지난 7일(금) 판결에서 루이스 로자노 경찰관과 에릭 미첼 경찰관에 대해서 LAPD가 내렸던 해고 결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들 2명의 경찰관들은 5년전이었던 2017년에 근무시간중에 Pokemon GO 게임을 하면서 업무를 회피한 것으로 드러나 LAPD로부터 해고됐다.

순찰차 무인카메라에 잡힌 이 들 모습을 보면 2017년 4월15일 Crenshaw 지역 Macy’s에 강도가 나타나 인근에 있던 경찰관들에게 출동하라는 명령이 긴급하게 전달됐는데 이를 무시하고 희귀 Pokemon인 ‘잠만보’를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를 의논중이었다.

강도 범죄가 일어나고 있던 긴박한 상황에서 연락을 하지 않고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이 들 2명에 대해 LAPD측도 수상하게 여겨 내부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

내부 조사 결과 이 들이 타고 있던 순찰차량이 강도 출동 명령 후에 강도가 나타난 Macy’s와 정반대 방향으로 사라지는 것을 봤다는 다른 동료 경찰관의 목격담이 나와서 의구심이 더욱 커졌다.

결국 이 들 순찰차량의 무인카메라에 담긴 영상 내용을 확인한 결과 강도가 범행을 저지르고 있던 순간에 Pokemon GO에 열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당시에는 Pokemon GO가 선풍적 인기를 끌 때였다.

스마트 폰을 통해서 실제 현실과 증강 현실이 하나가돼 Pokemon 찾기 열풍이 일어났는데  경찰관들이 여기에 열중해 강도가 나타나 출동명령이 내려진 것까지 무시한 것이다.

이런 사실을 확인한 LAPD는 이 들 2명을 해고했고 그러자 2명의 경찰관들은 불법적인 정보 수집이라면서 증거로서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고 해고무효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CA 항소법원은 경찰관으로서 근무태만과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는 이유 등으로 LAPD 해고 결정이 정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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