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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준석 갈등 봉합...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직 수락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2.03.2021 03:35 PM 조회 1,981
[앵커]갈등을 이어왔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울산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극적으로 화해했습니다.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전격 수락하면서 갈등이 한순간에 봉합되는 모양새입니다.

[리포트]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극적으로 뜻을 모았습니다.두 사람은 울산 울주에서 만찬회동을 한 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소식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김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 직을 수락했고 당무 전반은 물론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김 전 위원장이 사실상 선대위의 전권을 쥐게 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당 대표 패싱' 논란과 관련해선 후보와 대표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특히, 젊은 세대와의 소통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선대위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장을 맡은 이 대표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윤 후보의 측근 발언 등을 문제삼으며 '잠행'을 이어온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와 자신은 단 한 번도 서로 존중하지 않거나 이견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이준석이 홍보비를 해먹으려 했다"는 발언 논란에 대해 이 대표는 "후보가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보 의사를 참칭해 한 것이라면 중차대한 잘못"이라며, 엄중 경고를 하는 선에서 매듭을 지었습니다.그러면서 후보와 자신의 관계를 두고 여러 주장을 했던 사람들은 부끄러워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이 대표가 선거 전략 방향을 얘기하면 전폭 수용해 왔다며 거듭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선대위 출범을 사흘 앞두고 극적 합의를 이끌어낸 두 사람은 다음 주 월요일 선대위 발족식은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고,오늘 부산에서 함께 선거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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