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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힐스서 넷플릭스CEO 장모 총격 살해 용의자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12.03.2021 06:57 AM 수정 12.03.2021 07:05 AM 조회 9,895
흑인 음악계 대부 클래런스 아반트 부인이자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테드 서랜도스 장모인 재클린 아반트를 총격 살해한 용의자가 전격 체포됐다.

베벌리힐스 경찰은  LA 출신인 올해 29살 아리엘 매이노를 아반트 총격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어제(3일)​ 밝혔다.

매이노는 오랜 범죄전력이 있는 가석방자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매이노는 지난 1일 아반트를 살해하고 한시간 정도 뒤 다른 주택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이던 중 실수로 자신의 발에 총을 쏴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2시 30분쯤 올해 81살 아반트가 총상을 입고 발견된지 약 한 시간 지나 LAPD 헐리우드 경찰은 6천 블럭 그라시오사 드라이브에 위치한 주택 뒷뜰에서 또다른 총격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발에 총상을 입은 매이노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주택 절도 사건에 연루된 매이노는 실수로 AR-15소총으로 자신의 발을 쏜 것을 파악됐다.

경찰은 또 추후 진행한 조사에서 메이노의 총이 아반트가 살해된 현장에서 발견된 총탄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여러 CCTV에 아반트 총격 살인사건 직후 메이노 차량이 동쪽방면으로 빠져나간 장면이 담겼다고 밝혔다.

아반트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메이노를 체포한 경찰은 메이노가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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