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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물류대란과 공급망 혼선 장기화 가능성 예상

주형석 기자 입력 12.02.2021 06:08 AM 조회 2,849
조 바이든 대통령, “물가 상승은 경제 회복으로 가는 부산물”
“코로나 19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이라고 생각”
연방준비제도, Fed가 현재 경제 상황과 앞으로 전망에 대해 상당히 신중하면서도 부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특유의 낙관론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 윌리엄스 NY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NY Times와 인터뷰를 했는데 Omicron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해 현재 경제 현안인 공급망 혼선과 인플레이션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존 윌리엄스 NY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구체적으로 Fed가 경제활성화 대책을 언제 중단할지를 평가함에 있어 Omicron 변이로 인한 Risk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총재는 Omicron 변이 바이러스가 지난주 남아공에서 처음 발견돼 세상에 알려진지 1주일 밖에 안돼 경제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새 변이 바이러스 Omicron이 기존 지배종 Delta 변이와 비슷하거나 또는 그 이상으로 새로운 바이러스 확산세를 불러 일으킨다면 최근 30년 사이 가장 빨리 물가를 상승시킨 공급망 혼란이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존 윌리엄스 총재는 Omicron 출현으로인한 가장 큰 문제가 새 변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어 그만큼 불투명성이 증가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경제 전망 역시 대단히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새 변이 Omicron 확산으로 공급 확대가 어려운 부문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경제회복 능력이 있는 분야의 회복을 지연시키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처럼 존 윌리엄스 NY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비관적 경제 전망을 내놨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2월1일) 백악관 연설에서 자신이 낙관주의자라며 지금 상황도 나쁘지 않게 본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하면서 더 높은 물가와 싸우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경제회복으로 가는 자연스러운 부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즉, 심각한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를 극복하면서 정상으로 나가기 위해 거치는 필연적 과정이라는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에서 물가상승률이 10년 만에, 독일에서는 28년 만에 최고치를 각각 기록하고있고, 캐나다에서는 1990년대 이후 최고로 물가가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물론, 지금 상황이 결코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경제가 정상으로 나가는 상황에서 만나게 되는 세계적인 도전이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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