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미 제약사 화이자가 어제(30일) 식품의약국(FDA)에 16∼17세 청소년에 대한 mRNA 백신 부스터샷 승인을 신청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어제 트위터에서 "16∼17세 청소년에 대한 부스터샷 긴급사용승인을 FDA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불라 CEO는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강력한 보호를 제공하기를 희망하며, 새로운 변이 등장에 비춰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에서 발견되는 돌연변이 패턴을 볼 때 현재 사용되는 백신에 의해 생성된 보호 효과가 일부 저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5세 이상 모두에게 허용하고 있지만 부스터샷은 18세 이상에만 적용하고 있다.
FDA가 화이자의 신청을 받아들이면 18세 미만에 대한 첫 부스터샷 승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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