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가속을 시사하면서 시장에서 내년(2022년)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시각이 늘었다고 마켓워치 등이 어제(11월 30일) 보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 예상하는 내년(2022년) 3월 연준의 기준금리 25bp 인상 가능성은 전날 18%에서 26%로 높아졌다.
또 5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하루 만에 38%로 8%포인트 상승했으며, 내년(2022년) 6월까지 두 번의 금리 인상이이뤄질 가능성 역시 14%에서 21%로 올랐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수익률 격차도지난 1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커지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의 테이퍼링 진행 속도를 높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몇 주 뒤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자산 매입 축소를 몇 달 일찍 끝내는 게적절한지를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 2주 동안 새로운 변이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고용과 경제에 하방 효과가 발생하고,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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