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21년)도 이제 한 달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CA 지역의 푸드뱅크 활동이 연말을 맞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가2년여 초장기로 계속 이어지면서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숫자도 늘어나고 있는데LA 카운티 시민들 평균 10명 중 1명 꼴로 식품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푸드뱅크는 식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 숫자를 늘리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지역 푸드뱅크가 가장 도움이 절실한 시기를 맞아거의 쉬지 못하고 일할 정도로 바쁜 모습이다.

특히, 연말을 맞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증가해평소보다 나눠주는 식품양을 더 많이 늘리고 있고,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 범위도 점점 확대하고 있다.

남가주에 있는 The Los Angeles Regional Food Bank는 식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 숫자를 3배 정도 더 늘렸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본격화되기 이전에는 한 달에 약 30만여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줬는데바이러스가 확산되고 나서 계속 도움받는 사람들 숫자가 증가해 지금은 약 3배에 달하는 90만여명에 달하는 모습이다. 

최근 USC가 코로나 19 사태 이후 빈곤층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LA 카운티 시민들 10명 중 1명 꼴로 올해(2021년) 상반기에식품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The Los Angeles Regional Food Bank는 이제 앞으로 코로나 19 팬데믹의 기세가 갈수록 약해진다고 하더라도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이 자립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식품을 나눠주는 것은팬데믹이 끝나더라도 계속해서 변함없이 이어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식료품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어 저소득층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푸드뱅크에 의지하는 사람들 숫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문제는 자원봉사자들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으로 자원봉사자들 숫자가 더 많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코로나 19 방역수칙 때문에 The Los Angeles Regional Food Bank는최근 자원봉사자 숫자를 30,000여명에서 15,000여명으로 축소해야 했다. 

북가주 Oakland에 있는 The Alameda County Community Food Bank는최근 물가가 너무 올라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식품을 똑같은 양을 구입하는데 예전보다 한 달에 약 60,0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해야하는 상황이다.

푸드뱅크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싶으면 LA 경우에1-323-234-3030, The Los Angeles Regional Food Bank로 연락하면된다.

북가주는 1-510-635-3663로 전화해 문의하면 The Alameda County Community Food Bank에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