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3일 엇갈리고 하루 떨어진 이번주를 제대로 폭락한 주로 마무리했다.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종에 대한 공포속에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추락한 가운데 오늘 Black Friday를 맞은 반나절만 개장하는 날 두려움의 지수로 불리우는 VIX index는 53%까지 치솟으며 9주 최고치에 도달했다. 

Sell off mode로 출발한후 완전히 초토화된 장은 하락폭을 거의 줄이지 못했다. 

최근들어 계속해서 뒤처지고 있는 DJ가 장중 최고 1055포인트까지 무너지며 작년 10월이후 13개월만에 최악의 날을 그리고 3주연속 하락한 주를 기록한 가운데 NASDAQ과 S&P 500도 만만치 않게 타격받으며 8개월만에 가장 크게 떨어져 몇몇 제약회사들을 제외한 거의 전종목에 걸친 폭락세를 나타냈다. 

일단 불붙은 매도심리가 쉽게 꺼지지 않을거라는 불안감속에서 머뭇거리다 한방에 훅 갈수 있다는 공포 분위기가 무조건 팔고보자라는 panic selling으로 이어진만큼 이쯤에서 강력한 dip buying이 치고 들어오지 않는 이상 sell off mode가 지속될 가능성은 높아졌다. 

한편 다우종목중 하나인 V는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오다 오늘 1년 최저치를 찍어 7월 27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23% 폭락한 지점에 머물렀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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