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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따른 화재 예방 위해 남가주 일부 지역 전력 공급 중단

이채원 기자 입력 11.25.2021 02:50 PM 수정 11.25.2021 05:27 PM 조회 3,401
[앵커 멘트]

추수 감사절 연휴 동안 LA 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화재 예방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 지역의에 강제 단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남가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디슨사는 오늘 6만 4천 가구가 단전 조치됐고 앞으로 14만 8천 가구의 전력 공급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자 공공 안전을 위해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이 중단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남가주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디슨사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오늘(25일) 6만 4천 가구의 전력이 차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을 기해 LA 카운티에 1만 5천556 가구, 리버사이드 2만 322가구, 벤츄라 1만 5천215가구, 샌 버나디노 8천843가구, 오렌지 카운티에 4천127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에디슨사는 앞으로도 14만 8천210 가구의 전력 공급 차단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가주 전력 공급 중단은 LA 등 남가주 일대에 산타애나 강풍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을 경고하는 산불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비롯됐습니다.

연방 기상청은 어제(24일)부터 내일(26일)까지 사흘 동안 LA와 벤츄라 카운티 대부분 지역에 산불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젯밤과 오늘 아침 시속 7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LA와 벤츄라 카운티 지역을 휩쓸었습니다.

에디슨사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강한 바람으로 전신추가 쓰러지게 되는 상황입니다.

전신추의 전선이 쓰러지면서 불꽃이 발생하게 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강제 단전 조치가 언제 갑자기 내려질지 알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양초, 손전등 등을 사전에 준비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이러한 강제 단전 조치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주민들은 단전 시 사용하게 되는 양초나 발전기 또한 화재 발생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전력을 차단만 하는 것이 답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산불 발생의 원인 중 하나인 지상 전신추를 없애고 지중화 등 전선 사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많은 주민들이 집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하기 때문에 전력 공급 중단으로 많은 불편을 겪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가주 주민들은 에디슨사 웹사이트(https://www.sce.com/wildfire/psps)를통해 단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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