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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탬파베이, 특급 내야수 프랑코와 12년 2천650억원 계약 합의

연합뉴스 입력 11.23.2021 03:54 PM 조회 825
MLB 탬파베이 특급 내야수 프랑코





형편이 넉넉지 않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이 거액을 투자해 특급 내야수 완더 프랑코(20)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탬파베이와 프랑코가 12년, 최대 2억2천300만달러(약 2천652억원)에 달하는 메가톤급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고 23일(미국시간) 보도했다.

프랑코는 1억8천500만달러(2천200억원)를 보장받는 조건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프랑코는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신인이다.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에 홈런 7개, 39타점을 남겼고, 43경기 연속 출루로 시선을 끌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치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서는 타율 0.368에 홈런 2방을 터뜨리며 큰 경기 체질을 뽐내기도 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프랑코를 두고 "어느 팀에서건 가장 강력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탬파베이는 미래가 창창한 프랑코와 함께하고자 올해 팀 연봉(7천84만달러)의 3배가 넘는 금액을 제시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노사협약에 따르면, 프랑코는 2024년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고, 2027년 이후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다.

그는 그 전에 억만장자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풀타임 1년을 뛴 선수에게 거액을 안긴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2019년 8년 1억달러를 선사했지만, 프랑코의 합의 액수와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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