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 주 2차 경기부양책 (Golden State Stimulus) 체크 자격 대상임에도 아직 수령하지 못한 한인 주민들 많으실 텐데요,
주정부가 오는 29일부터 100만 명 이상 주민들에게 경기부양책 체크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0만 주민의 CA 주 2차 경기부양책 체크가 오는 29일부터 지급됩니다.
CA주 국세청 (Frachise Tax Board)은 8억 5천700만 달러에 달하는 총 115만 개분의 체크가 오는 금요일부터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9일에는 은행 계좌로 직접 입금되는 다이렉트 디파짓을 통해 40만 명의 주민에게 전달될 것이고 다음 달 (11월) 1일부터는 75만 명분의 체크가 우편으로 발송된다는 설명입니다.
이로써 수혜 대상 주민 중 아직 지원금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은 최대 3주 안에 계좌 또는 우편을 통해 600달러에서 최대 1,100달러의 경기부양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CA 주 국세청은 더 많은 주민이 자격 대상으로 포함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5일까지 개인 납세자 식별 번호 ITIN을 신청한 주민들이 아직 번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ITIN 번호를 아직 받지 못한 주민들은 번호가 발급된 이후에 내년 (2022년) 2월 15일까지 세금 보호를 할 경우 수혜 대상으로 포함됩니다.
한편, CA 주 국세청은 주민들의 쏟아지는 문의에 자격 대상이라면 거주지 zip 코드를 확인하거나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CA 주 국세청에 따르면 CA 주 2차 경기부양책 수혜 대상인 주민은 대략 90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절반 가까이인 450만 주민이 현재까지 지원금을 수령했습니다.
이어 CA 주 2차 경기부양책이 다이렉트 디파짓을 통한 지급을 시작한 것은 지난 8월이지만 우편 발송은 이번 달 (10월)부터 시작했다는 점을 짚으며 지급은 내년 (2022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외 더 자세한 정보는 CA주 조세형평국 웹사이트(https://www.ftb.ca.gov/about-ftb/newsroom/golden-state-stimulus/help.html)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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