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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시아계 인구 2천4백만 명..10년 전보다 약 38% 증가

이채원 기자 입력 10.20.2021 04:00 PM 조회 1,796
[앵커 멘트]

2020 연방 센서스 인구 조사 결과 아시아계 인구가 2천4백만 명에 육박하면서 10년 전과 비교해 약 3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측면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됩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0연방 센서스 인구 조사 결과 아시아계 인구가 10년 전과 비교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연방 센서스국은 2020연방 센서스 인구 조사 결과 혼혈을 포함한 아시아계 인구는 2천4백만 998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7.2%를 차지했습니다.

혼혈을 포함하지 않은 아시안 인구는 2020년 1천9백90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6%로 집계됐는데, 이는 10년 전 1천470만 여명과 비교해 약 520만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아시아계 혼혈 인구는 무려 55.5% 증가했습니다.

2020 아시아계 혼혈 인구는 약 410만 명으로 2010년 260만 명에서 150만 여명 늘었습니다.

특히 아시아계 혼혈 인구 중 절반 이상인 약 270만 명이 백인과 아시안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에서 아시아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하와이와 CA 주를 비롯해, 워싱턴, 네바다, 뉴저지, 뉴욕, 버지니아, 알래스카, 매사추세츠와 메릴랜드 등의 순위였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인구의 절반이 넘는 56.6%가 아시아계 주민이었고, 뒤를 이어 CA 주에서는 17.8%, 워싱턴 12.2%, 네바다 11.4%, 뉴저지 11.3%, 뉴욕 10.8% 등의 비율을 차지하는 아시아계 인구가 거주 중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는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 컬럼비아 특별구, 노스캐롤라이나, 인디애나, 텍사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몬태나, 유타 등이었습니다.

이러한 아시아계 인구 급증은 주류 사회 내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키울 전망입니다.

특히,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주목받게 되면서 정치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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