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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푸틴 측근" 러 억만장자 美자택 10시간 압수수색

연합뉴스 입력 10.20.2021 09:29 AM 조회 750
세계 최대 알루미늄 회사 루살 총수 데리파스카 수사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에 제재 대상 지정
러시아 억만장자 자택 압수수색하는 FBI수사관들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관들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억만장자 올레그 데리파스카 회장과 연관된 워싱턴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러시아 억만장자 올레그 데리파스카 회장과 연관된 자택 2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고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회사 '루살'의 총수인 데리파스카 회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FBI는 이날 오전 뉴욕·워싱턴에 있는 주택 2곳에 대해 약 10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뉴욕 남부지방검사실의 수사관들도 수색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FBI나 검찰은 데리파스카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데리파스카 회장이 어떤 혐의를 받는지에 대해 현장의 수사관들이 답변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다만 데리파스카 회장이 2018년 이후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어, 이를 위반했는지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데리파스카 회장 측 라리사 벨리에이바도 성명에서 "미국의 제재와 관련한 법원 명령에 따라 수색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벨리에이바 대변인은 이번에 수색 대상이 된 주택은 데리파스카 회장의 친인척이 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데리파스카 회장은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한 의혹으로 미국의 제재를 받아 왔다. 이 제재로 데리파스카 회장의 미국 내 자산 보유나 기업 경영이 동결·제한됐다.

러시아는 미 대선개입 의혹을 줄곧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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