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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비상사태, CA주 전역으로 확대

최영호 앵커 입력 10.20.2021 07:54 AM 수정 10.20.2021 08:17 AM 조회 2,462
CA주가 역사상 최악의 가뭄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어제 주 전체로 가뭄 비상사태를 확장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15%의 물 절약을 호소했다.

뉴섬 주지사는 “미 서부가 3년 연속 가뭄 가능성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CA 주민들이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물을 절약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7월부터 CA주의 58개 카운티 중 50개 카운티에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 했었는데, 어제 LA카운티와 O/C등 남은 8개 카운티를 추가해 주 전체로 비상사태가 확장됐다.

가뭄 비상 사태로 인해 주민들은 물 사용을 15% 줄이도록 되어 있으나, 지난 7월에는 1.8%에 불과했고, 다음 달인 8월에는 5%가 줄어든 것으로 발표돼, 아직도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물 절약은 보도나 주택 입구를 호스를 이용해 청소하거나, 차단 노즐 없이 세차하는 것, 또 상수도에서 나오는 물이 배수로나 거리에 범람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물 낭비를 금지하기 위한  긴급 조치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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