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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가 팍 화재 현장서 1명 숨져.. 사람 유해도 발견

주형석 기자 입력 10.20.2021 07:27 AM 조회 3,314
마약 제조 현장이었던 것으로 추정 경찰 수사나서
30대 남성, 위독한 상태.. 또다른 남성도 중태
LA 카운티 San Fernando Valley 지역에 있는 Canoga Park에서 일어난 화재로 사람이 숨지는 등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화재가 일어난 곳이 마약 제조 공장으로 추정되고 있어 LAPD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화재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LA 소방국은 지난 18일(월) 낮 12시20분쯤 8400 Block North Canoga Ave에 있는 한 상업용 건물에서 불이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들을 출동시켰다.

소방관들은 약 1시간 15분 정도 진화 작업을 벌여 불길을 잡았는데 심각한 화상을 입은 3명의 남성들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브라이언 험프리 LA 소방국 대변인은 3명의 화상을 입은 피해자들 중 28살 남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LA 소방국은 사망자와 관련해 나이만 언론에 공개했을뿐 나머지 정보들에 대해서는 가족에 먼저 알려야 한다며 언급하지 않았다.

화상을 입고 역시 병원으로 후송된 다른 2명의 피해자들 중 30대 남성도 매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고 또다른 한 명의 남성도 중태로 전해졌다.

소방관들은 불길을 잡은 후에도 화재 현장에서 계속 조사를 벌였는데 어제(10월19일)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 유해를 발견했다.

LA 소방국은 화재가 일어나 전소된 Canoga Park 건물이 마리화나, 해시시 등 대마초 계열 마약을 제조하던 공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업 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곳이었는지 마약조직의 범죄 장소였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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