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극무대직원협회, International Alliance of Theatrical Stage Employees 약자로 IATSE가 Hollywood에서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판 합의에 성공하면서 전격적으로 파업을 철회했다.

그동안 IATSE Hollywood 지부는 Hollywood 대형 제작사들과 임금 인상을 비롯한 각종 촬영 현장 환경 개선을 놓고 협상을 벌였는데 양측이 중요한 부분에 동의를 하면서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오늘(10월18일)부터 Hollywood 영화 제작을 완전히 마비시키며 영화와 TV Show 제작 중단을 몰고올 것으로 보였던 IASTE 파업을 결국 현실화되기 직전에 간신히 피할 수 있게 됐다.

IASTE와 Hollywood 제작사들 사이에 이뤄진 합의는 매년 3%에 달하는 기본 임금 인상을 비롯해서 Streaming 제작물 임금과 제작 환경 개선, Martin Luther Jr. Day 휴일 인정, 매일 10시간 촬영하는 동안 휴식 보장, 주말에 54시간씩 촬영하는 동안 역시 휴식 보장 등이다.

IASTE는 가장 적은 임금을 받는 회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이 목표였다며 최소한의 합리적 휴식 보장, 식사 시간 보장, 최저생활임금 보장 등을 막강한 파워를 가진 Hollywood 제작사들 상대로 받아내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제 당초에 희망했던 부분에 대해 최소한의 결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IASTE 협상 대표단이 Hollywood 제작사측 협상 대표와 합의하 것으로 이번 합의가 최종 확정되려면 IASTE 회원들 추인이 반드시 이뤄져야한다.

IASTE Hollywood 지부는 총 13개 Local 조직으로 구성돼 있고 모두 40,0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어 전체 회원 40,000여명 투표를 통한 승인을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