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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시, 비트코인으로 임금 지불 계획

주형석 기자 입력 10.16.2021 01:38 PM 조회 4,822
마이애미 시장, “마이애미가 전세계 암호화폐 수도 되기 원해”
시민들 세금과 수수료도 비트코인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시가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 하고 있어가상화폐 제도권 진입의 시작이 될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방의회 전문지 ‘The Hill’은 프란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이 시 노동자들에게 비트코인으로 임금을 지불하려는 계획을 강력하게 밀어부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란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은 매우 적극적인 가상화폐 예찬론자로 유명한데최근에 Bloomberg Technology와 인터뷰에서 마이애미 시에서 근무하는 시간제 노동자들에게 비트코인으로 임금을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란시스 수아레스 시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마이애미의 시민들이 부담하는 각종 세금과 수수료도 비트코인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Miami-Dade County에 요청할 계획이 있다는 것도 분명히 했다.

프란시스 수아레스 시장은 마이애미 시를 미국과 전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고 싶다며 그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라고 시 노동자 임금 비트코인 지불과 세금, 수수료 비트코인 납부 등을 강조했다.

프란시스 수아레스 시장은 또 마이애미 시의 재정을 비트코인으로 운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현재 플로리다 주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시 재정을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플로리다 주의 규정이 변경돼야마이애미 시가 비트코인으로 시 재정을 운영할 수 있다.
프란시스 수아레스 시장은 비트코인으로 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해 자신이 이미 결의안을 플로리다 주 의회에 제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이애미 시가 결의안을 제출한 시점부터 비트코인을 보유해 시 재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면 그동안 비트코인 가치 상승으로 30~40% 정도 재정이 늘어났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천재로 인정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애미 시위원회는 지난 2월 시 운영자, 즉 시장에게 시에 고용된 사람들이 임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비트코인으로 받을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시민과 기업들이 수수료와 용역을 비트코인으로 정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그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게 지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마이애미 시위원회는 Citicoin 주식회사 기부를 받아 Citicoin과 함께 시가 비영리법인인 MiamiCoin 주식회사를 설립해암호화폐를 발행할 수 있게 했다고 Business Insider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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