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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버진 갤럭틱 주가, 20% 폭락

주형석 기자 입력 10.16.2021 08:57 AM 조회 5,357
상업용 우주관광사업, 내년(2022년) 4분기로 연기
우주 비행선 재료 강도에 문제 생겨, 정밀 점검 들어가
최근 민간 우주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이같은 붐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업체 중 한 곳인 Virgin Galactic 주가가 무려 20%나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창업한 우주기업 Virgin Galactic 주가가 20%나 폭락한 이유는상업용 우주관광 사업을 내년(2022년) 4분기로 연기했기 때문이다.

Virgin Galactic은 우주 비행선에 쓰이는 재료 강도에 문제가 생겨 정밀 점검 작업이 필요하다는 공식 발표를 내놓으면서 우주관광 사업 일정을 전반적으로 재조정했다.

우주 비행선 ‘VSS Unity’와 모선 ‘VMS Eve’의 성능 향상 작업을 내년(2022년) 6월에서 8월까지 사이로 미뤘다.

이와 더불어 올해(2021년)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었던 테스트 우주비행도 역시 내년 여름으로 연기했다.

우주 비행선 성능 향상이 내년(2022년)으로 연기되면서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우주관광 일정도 내년 4분기 정도가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Virgin Galactic 주가는 지난 14일(목) NY 증시에서 0.50% 오른 24.06달러로 마감했지만 우주관광 사업 연기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시간외거래에서 12% 이상 빠졌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된 그 다음날인 어제(15일)는 20%나 빠졌다.

Virgin Galactic이 본격적인 우주관광 사업을 이처럼 1년 뒤로 미룬 것은 독특한 우주비행 방식 때문이다.

Virgin Galactic은 우주 비행선을 탑재한 모선을 일단 하늘에 띄우고 로켓 비행선이 하늘에서 모선으로부터 분리되면서다시 우주를 향해 날아오르는 형태로 우주관광 체험을 제공한다.

마이클 콜글러지어 Virgin Galactic최고경영자는 이번 일정 조정이 안전을 최우선하는 절차라고 언급하면서, 우주여행 사업과 고객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이라는 점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리처드 브랜슨 Virgin Galactic 회장은 약 5개월 전이었던 지난 5월 VSS Unity에 직접 탑승해 고도 88㎞ 이상 날아오르는 데 성공했다.

당시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직접 나서서 체험한 우주여행은 앞으로 유료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벤트 성격의 시범 비행이었다.

반면 Amazon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Blue Origin은 지난 13일(수) ‘Star Trek’ 커크 선장인 캐나다 배우 윌리엄 샤트너 등 민간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저궤도 캡슐 우주선이 10분여 정도 우주의 끝을 보고 돌아오는 두 번째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달(9월)에는 Tesla 창업자 일론 머스크 CEO가 만든 우주기업 Space X의 Crew Dragon 우주선이4명의 아마추어 우주비행사가 탑승해 플로리다 주에서 발사돼 고궤도 우주공간에서 사흘을 보내다 지구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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