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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살 산불, 희귀 식물과 레이건 목장 위협..101번 Fwy 계속 폐쇄

박현경 기자 입력 10.14.2021 06:39 AM 수정 10.14.2021 08:14 AM 조회 3,094
산타바바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알리살 산불이 오늘(14일)로 나흘째 확산하고 있다.

알리살 산불로 어제 저녁 기준 만 5천 442에이커가 전소됐고 진화율은 5%인 가운데 산타바바라 카운티 소방국은 오늘 아침 업데이트된 관련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산불로 대통령 목장과 희귀 식물들의 군락지 그리고 정유시설 등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특히 소방대원들은  ‘미 서부의 백악관’(Western White House)로 잘 알려진 688 에이커 넓이의 랜초 델 시엘로 보호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LA타임스는 보도했다.

랜초 델 시엘로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여러 세계 지도자들을 접견했던 곳이다.

이런 가운데 바람이 불규칙하게 불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당국은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101번 프리웨이도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산타바바라 카운티 정부는 알리살 산불로 로컬 재난사태를 선포했고,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긴급히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연방 자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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