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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등 남가주, 어제 강한 바람 몰아쳐.. 피해 속출

주형석 기자 입력 10.12.2021 04:41 AM 조회 4,693
LA 한인타운, 바람 때문에 나무 뽑히고 펜스 무너져
Western Ave 서쪽 3가와 4가 사이 어제 초저녁부터 정전
LA 등 남가주 지역이 어제(10월11일) 하루 동안 강력한 바람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LA 한인타운은 어제 오후부터 불어닥친 강한 바람 때문에 거리 곳곳의 나무, 간판 등이 심하게 흔들렸다.

거리에 즐비한 노숙자 텐트 역시 바람 때문에 계속 흔들렸고, 건물 옥상에 있는 시설 등도 바람의 영향으로 매우 위태롭게 보였다.

특히,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공사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빈 부지 경우에 부지를 얇은 펜스로 둘러쌌기 때문에 강한 바람에 매우 취약했고 LA 한인타운내에 일부 부지 펜스가 바람에 찌그러져 무너져 내렸다.

부지안에서 텐트를 치고 있던 노숙자들도 강한 바람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계속 불안에 떨고 있는 모습이었다.

대부분의 상업용 몰 안에는 바람 때문에 날린 온갖 쓰레기, 낙엽, 나무 조각 등으로 매우 어지로웠다.

LA 한인타운 거리에서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어제 오후부터 많이 눈에 띄지 않는 분위기였고 차량들 숫자도 평소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LA 한인타운 일부 업소들은 일찌감치 문을 닫고 영업을 마무리했다.

LA 한인타운 Western Ave에서 서쪽으로 4가와 3가 부근은 어제 초저녁부터 정전이 됐는데 오늘 새벽까지 복구되지 않았다.

이 정전 사태 때문에 아파트, 콘도, 주택 등에서 자동 Garage Opener가 작동하지 않은 곳이 많았는데 그래서 퇴근 후 Garage안 주차가 불가능해 길거리 주차한 차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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