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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팜 스프링스 극비 방문

주형석 기자 입력 10.05.2021 03:14 AM 조회 3,093
1일 금요일 오후 도착해 1박하고 2일 토요일 떠나
기자들 취재 금지, CA 민주당도 금시초문.. 경찰 경비 삼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주말 팜 스프링스를 극비리에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서 주요 언론들이 잇따라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워싱턴 연방의회에서 예산 전쟁이 벌어지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치고 있고, 백악관 역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예산, 사회복지 예산 등이 이번 양당 합의 과정에서 삭감될지 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비공식 남가주 방문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백악관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방문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워싱턴 정치권이 예산안 처리를 놓고 사실상 전쟁중인 상황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공식적인 2인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갑자기 LA 인근 팜 스프링스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일 금요일 오후에 워싱턴 DC인근에 있는 앤드류스 합동기지를 출발해서 같은 날 저녁에 팜 스프링스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팜 스프링스에서 1박을 하고 그 다음 날인 2일 토요일에 다시 워싱턴 DC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NY Post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앤드류스 합동기지를 출발하는 모습과 팜 스프링스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을 누구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FOX News는 매우 짧은 Quick Trip이었다고 소개하면서 백악관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팜 스프링스 방문에 대해 함구했다고 보도했다.

FOX News는 앤드류스 합동기지를 출발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기자들의 취재가 허용되지 않아 누구도 떠나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팜 스프링스 지역 일간지 Desert Sun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탑승한 전세기는 팜 스프링스 국제공항에 1일(금)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도착했다.

역시 기자들 취재는 허용되지 않았고, 엄청난 숫자의 경찰 인력이 증강 배치돼 팜 스프링스 지역 곳곳에서 주말 동안 목격됐다고 Desert Sun이 보도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CA 주 검찰총장과 CA 연방상원의원 출신으로 LA 시의 대표적 부촌인 Brentwood에 개인 자택이 있다.

하지만, 백악관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팜 스프링스 모처에서만 머물 것이라고 지난 금요일 기자들 질문에 답했다.

FOX News는 팜 스프링스가 LA에서 동쪽에 있는 지역이라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자택이 있는 Brentwood에서 약 107 마일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 사막 도시라고 전했다.

현재 워싱턴에서는 새 예산안을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힘겨루기가 한창이고 조 바이든 대통령 인프라 예산, 사회복지 예산 삭감 규모가 핵심 쟁점이다.

공화당 지도자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민주당이 극단적인 진보 좌파들에 의해 휘둘리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대폭 삭감이 이뤄지지 않는한 예산안 통과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당내 중도파, 온건 보수파 의원들을 설득하면서 표 대결까지 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집안 단속에 한창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앤드류스 합동기지를 출발할 때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불러서 예산안 처리와 관련한 논의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만약 표 대결로 간다면 연방상원 50-50 동수에서 Casting Vote 역할을 하는 연방상원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존재가 대단히 중요해진다.

그런데, 그런 긴박한 순간에 부통령이 팜 스프링스를 가서 1박한다는 것에 많은 언론들이 의구심을 나타내며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머문 지난 1일 저녁과 2일 오전까지 사이 동안에 팜 스프링스에서는 어떠한 행사, 일정 등도 잡힌 것이 없는 상태였고 CA나 남가주, LA 등 지역 민주당도 특별한 이벤트 없이 한가로운 분위기였다. 

이번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방문과 관련한 유일한 반응은 크리스티 길버트 홀스티지 팜 스프링스 시장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Welcome to Palm Springs, Madam Vice President”라고 환영 글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도대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민주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남가주에서 어떤 비공식적인 계획이 있는 것인지, 가장 중요한 시기 부통령의 팜 스프링스 방문 미스터리에 대한 의문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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