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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곽상도 '쪼개기 후원' 의혹...당 지도부, '50억' 사전 인지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27.2021 04:23 AM 조회 2,008
[앵커]아들이 화천대유에서 50억 원을 받은 이유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화천대유 관계자들에게서 수천만 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여기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수령 사실을 사전에 알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민주당의 역공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리포트]YTN이 확보한 '국회의원 고액 후원자 명단'을 보면지난 2016년과 2019년,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에게 각각 5백만 원씩 후원했다고 적혀있습니다.

2017년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자 남욱 변호사와 5호 소유자 정 모 회계사도 후원했습니다.남 변호사 부인과 이름이 같은 사람이 5백만 원을 후원한 기록도 있습니다.5백만 원은 정치자금법상 개인이 국회의원에게 후원할 수 있는 연간 최고액입니다.

이처럼 화천대유 관계자들이 곽 의원에게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앞서 아들의 50억 수수 사실까지 드러나자 일부 초선 의원들이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의혹의 파장은 계속해서 국민의힘이 불리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곽 의원 아들의 50억 수수 사실을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전에 알았던 것까지 드러났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이 '국민의힘발 법조 게이트'임이 명백해졌다며 즉각 역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의 핵심은 여전히 이재명 지사라며 특검 수사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전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곽상도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서 공수가 바뀌는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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