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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 비치 고등학교, 학생들 싸움.. 마스크 착용이 원인

주형석 기자 입력 09.24.2021 07:24 AM 조회 4,967
점심시간 학교서 주먹 다짐, 마스크 얼굴에서 벗겨낸 것이 원인
학교 앞에서 성인 12명이 마스크 강제 착용 반대 시위 벌여
최근 남가주에서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이후에 마스크 강제 착용 정책이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데 이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Orange County 지역의 Huntington Beach High School에서는 지난 22일(수) 2명의 학생들이 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Huntington Beach 경찰에 따르면 Huntington Beach High School에서는 22일(수) 학생 2명이 점심식사 시간이 시작된 직후인 낮 12시10분쯤 싸움에 들어갔다.

2명의 학생 중 한명이 다른 한명의 얼굴에서 마스크를 벗긴 것이 주먹다짐이 일어나게된 발단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2명의 학생들이 싸움을 하고 있던 그 순간에 약 12명 정도에 달한 성인들이 학교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었다.

당시 시위는 학교측의 강제 마스크 착용 정책에 항의하는 내용이었다.

일각에서는 강제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어른들 시위가 벌어지던 순간에 학생들이 마스크를 얼굴에서 벗겨낸 것 때문에 싸운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Huntington Beach 경찰은 두 사건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일단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마스크를 놓고 주먹다짐을 벌인 두 학생에 대해서는 한명이 16살이고, 다른 한명은 17살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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