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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쫓기는 토론토…와일드카드 3위 양키스와 반 경기 차

연합뉴스 입력 09.21.2021 10:09 AM 조회 855
강판하는 토론토 로비 레이
류현진(34)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일격을 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토론토는 20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위 토론토는 이날 승리한 3위 뉴욕 양키스에 반 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올 시즌 MLB는 각 지구 1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직행하고, 1위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 가운데 승률 상위 두 팀이 와일드카드로 가을잔치에 나선다.

토론토는 A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팀 에이스' 로비 레이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기대 수준의 결과를 얻지 못했다.

레이는 4⅔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토론토는 2-6으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대추격전을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탬파베이의 '특급 신인' 쉐인 바즈는 이날 빅리그에 데뷔해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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