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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선거, 지역별 차이 뚜렷.. 북가주 압도적 소환 반대

주형석 기자 입력 09.15.2021 05:13 AM 조회 3,131
S.F. 카운티, 반대 86% 넘어.. 반대 80% 이상 카운티 4곳
남가주 LA 카운티, 반대 71%.. 오렌지 카운티 반대 52.6% 그쳐
이번 CA 주지사 소환선거에서 지역별 표심 차이도 뚜렷했다.

북가주와 남가주 등 인구 밀집 대도시 지역에서는 개빈 뉴섬 주지사 소환 반대가 압도적이었고 중가주 내륙과 북가주 내륙에서는 찬성표가 많았다.

각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북가주 S.F. County가 반대 86.7%, 찬성 13.3%로 가장 압도적으로 소환을 반대했다.

그 다음으로는 북가주 S.F. 북쪽에 인접한 Marin County로 반대 83.3%, 찬성 15.7%로 역시 소환 반대 비율이 5배 이상 높았다.

북가주 Alameda County 역시 반대 82.5%, 찬성 17.5%에 달해 반대 비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Santa Cruz County도 반대 80.2%, 찬성 19.8%로 소환에 반대하는 비율이 80%를 넘는 북가주 County 중 하나다.

S.F. 남쪽에 인접한 북가주 San Mateo County는 반대 79.1%, 찬성 20.9%로 반대 비율이 80%에 육박하고 있다.

남가주 경우 LA County는 158만 7,896명의 유권자들이 반대표를 던져 찬성표를 던진 63만 9,045명 유권자들을 압도했다.

LA County에서는 주지사 소환 반대가 71.3%로 나타나 소환 찬성 28.7%를 크게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남가주에서는 LA 카운티가 유일하게 반대표 비율이 70%를 넘었다.

Santa Barbara County는 소환 반대 65%, 찬성 35%로 남가주에서 LA 카운티 다음으로 소환 반대 비율이 높았다.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Imperial County는 소환 반대 61.3%, 소환 찬성 38.7%를 기록하며 남가주에서 소환 반대 60%가 넘는 3개 County 중에 하나가 됐다.

이밖에 남가주에서는 Ventura County 59.5%를 비롯해 San Diego County 58.6%, San Bernardino County 55.6% 등으로 소환 반대가 소환 찬성보다 다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Orange County는 52.6%, Riverside County 52.4% 등으로 소환을 반대해 소환 찬성 47.4%, 47.6%와 5%p 정도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인구수가 많지 않은 중가주 내륙과 북가주 내륙 등에서는 개빈 뉴섬 주지사에 대한 소환 찬성이 반대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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