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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공무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가속도 전망

이황 기자 입력 08.03.2021 05:12 PM 수정 08.03.2021 05:13 PM 조회 1,586
Janice Hahn @SupJaniceHahn
[앵커멘트]

LA카운티 정부 소속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의무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제니스 한, 쉴라 쿠헬 수퍼바이저는 코로나19로부터 LA카운티 공무원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모범을 보일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다음주 쯤 백신 접종 의무화 승인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급격하게 진행되자 CA 주와 카운티, 시 정부들은 공무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LA 카운티에서도 공무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오늘(3일) 트위터를 통해 LA 카운티 내 10만 명 이상에 달하는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쉴라 쿠헬 수퍼바이저와 함께 LA카운티 소속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받거나 접종받지 않을 시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는 선택권을 준다는 내용이 골자인 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LA 카운티는 소속 공무원 전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모범 사례를 통해 주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 안에는 LA카운티 모든 의료 부문 종사자(Healthcare Workers)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게끔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즉, 공무원, 의료 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안인 것입니다.

이 안은 다음주중 상정될 예정입니다.

앞선 안이 승인되면 LA 카운티 CEO와 검찰 등이 공무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와 관련한 세부 규정 수립을 맡게됩니다.

최근 LA를 포함한 전국에서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지속해서 치솟아 각 정부들이 마스크 착용, 공무원 백신 접종 의무화 등을 서둘러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선 배경으로 인해 LA 카운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안은 별다른 장애물 없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더불어 공무원 수를 포함한 정부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큰 지역가운데 속하는 LA 카운티가 공무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승인할 경우 이러한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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