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주 한 해변 바위 위에 좌초되어 숨질 위기에 처했던 범고래 1마리가 주민들의 노력으로 기사회생한 영상이 화재다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에는 범고래 1마리가 구조되는 영상 1편이 게재됐다.

영상은 범고래 1마리가 바위 틈에서 옴짝달싹 하지못하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와 더불어 연방 해양 대기청 NOAA가 이 범고래 구조를 위해 해수 펌프를 사용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는 자막이 나온다.

이어 연방 해양 대기청 직원들과 인근 선원들은 해수 펌프와 양동이를 이용해 범고래에게 바닷물을 뿌려 마르지 않도록 조치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연방 해양 대기청 줄리 페어(Julie Fair) 대변인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달(7월) 29일 알래스카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섬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 섬 해변에 범고래 1마리가 좌초됐고 연방 해양 대기청 직원들과 선원들이 합심해 구조 작업을 벌인 것이다.

6시간이나 바위 위에 있었지만 앞선 노력으로 자칫 숨질 수 있는 위기를 넘겼다는 설명이다.

페어 대변인은 지난달(7월) 29일 구조 작업 끝에 오후 쯤 만조가 되면서 범고래가 떠올라 다시 바다로 안전하게 향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소재 보존 단체(a Canadian conservation group) 베이 씨톨로지(Bay Cetology)에 따르면 이 범고래는 아이디 T146D로 올해 13살이며 최근까지 모니터링 되고 있었다.

이 범고래 구조 동영상은 SNS에 확산하며 자칫 숨질 수도 있었던 동물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연방 해양 대기청 직원들과 선원들의 모습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