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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8.02.2021 05:29 PM 조회 3,129
1.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코로나 19 확산세와 관련해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들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주 보건국은 백신 미접종자들 감염율이 접종자들에 비해 무려 60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결국 약 1,800만 명에 달하는 백신 미접종자들 때문에 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2.전국에서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이 코로나 19 돌파 감염을 겪는 경우가 1% 미만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카이저패밀리재단의 주별 보고 분석 결과 절반정도의 주에서 돌파 감염은 백신 완전 접종자의 1%미만에서만 나타났다.

3.최근 델타 변이 급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백신 접종 증명이나 코로나 19 테스트 결과 등을 요구하는 LA지역 식당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LA 식당들은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백신 미접종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이다.

4.인디애나대학이 연방항소법원에서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대학의 방침을 계속 추진해도 좋다는 판결을 받아 대학의 코로나 방역에 관한 자율권을 인정받는 첫 판례가 됐다. 캘리포니아 주 등 일부 대학에서 백신 의무접종에 대해 비슷한 소송이 제기돼 이번 재판 결과가 주시됐었다.

5.코로나 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위기감이 미국의 백신 접종률을 뒤늦게 끌어올리고 있다. 최소 1회 백신을 맞은 미국 성인의 비율이 70%를 기록했다.

6.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 등이 추진 중인 코로나 백신 전면 승인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사용되는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모두 전면 승인이 아니라 긴급 사용 승인만 받은 상황이다.

7.미국에서 코로나 19 델타 변이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들의 대유행에 대한 낙관론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인식은 불과 한달 사이 89%에서 40%로 급락했다.

8.지난 31일 연방차원의 강제 퇴거 중지령 기간이 만료되면서 주민들이 경제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UCLA 연구 결과 강제 퇴거 중지령으로 식품 등 생활필수 소비 증가와 정신적 스트레스 감소의 결과로 이어졌지만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주민들이 다시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9.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강제 퇴거 유예 기간이 9월30일로 연기됐지만 이도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사실상 렌트비 지불 능력을 상실한 많은 세입자들 다수는 특단의 대책 없이는 결국 거리로 내몰릴 수 밖에 없다는 우려다.

10.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코로나 19 퇴거 유예 시한 연장 실패 이후 긴급 임대료 지원과 관련해 의회 브리핑에 나선다. 옐런 장관은 465억 달러에 달하는 임대료 지원금 분배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11.미국에서 17세까지 지급하기 시작한 부양자녀 매달 현금지원금이 첫달부터 400만명이나 누락된 것으로 추산돼 논란을 사고 있다. 특히 첫달부터 받지 못한 400만명의 대다수는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어서 가장 도움이 절실한 자녀들이 누락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2.미 전역의 도로와 교량, 철도 등에 5년간 1조달러를 투자하는 인프라 투자 일자리 법안이 마침내 연방상원 본회의 심의에 돌입해 이르면 이번주말 초당적 지지로 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13.미국이 자국내 러시아 외교관들을 쫓아내기로 결정하면서 미국과 러시아간 관계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미국과 러시아는 사이버 안보 공격과 알렉사이 니발니 구금문제, 핵무기 감출 등의 문제로 서로 이견을 보이며 갈등을 빚어왔다.

14.이스라엘이 이어 미국과 영국도 지난달 오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면서 대응을 예고했다. 이란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면서 군사적 행동에는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엇갈리고 장 마감 긴축 우려가 부상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97.31포인트, 0.28% 하락한 34,838에서 거래를 마쳤다.

16.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부인 멀린다 게이츠가 결별 합의를 발표한지 3개월 만에 오늘 이혼해 27년 만에 결혼 생활을 공식적으로 끝냈다. 두 사람은 약 1천520억 달러에 달하는 빌 게이츠의 재산을 분할하는 데 동의했지만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17.방탄소년단 BTS의 버터가 9주째 빌보드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올해 1위 오른 곡 중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버터는 발매 첫 주에 곧바로 1위에 올라선 뒤 7주 연속 정상에 머물다 자신들의 또 다른 신곡 퍼미션 투 댄스에 일주간 1위 자리를 내준 뒤 다시 돌아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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