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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돌파감염 전체 1%이하, 일부에선 75% ‘델타불안, 백신의문, 혼란증폭’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02.2021 03:28 AM 수정 08.02.2021 05:17 AM 조회 4,182
돌파감염 전체 백신접종완료자에선 1% 이하, 일부지역 새감염자중에선 74%
CDC 큰 격차나는 돌파감염 조사결과 내놓아 혼란 부채질
미국 정부가 백신을 다 맞고도 감염된 돌파감염자들이 전체에선 1% 이하라고 주장하면서도 엘에이에선 20%, 매사추세츠 프로빈스 타운에선 74%나 차지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백신효과에 대한 의문과 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백악관은 주요 언론들이 아주 작은 규모의 표본 조사 결과를 전체 결과인 것 처럼 보도했다고 비난하며 반박했으나 실제 돌파감염 건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시인해 불안과 의문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미국정부가 백신을 다 맞고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시인하면 서도 격차나는 통계치들을 내놓아 델타 변이에 대한 불안, 백신효과에 대한 의문, 정부에 대한 불신, 혼란 까지 초래하고 있다

백신을 다 맞고도 감염된 돌파감염이 신규감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의 6월조사에서 20%나 차지했고 매사추세츠 프로빈스 타운의 7월 조사에서는 무려 74%로 급등한 것으로 CDC가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유명 휴양지 케이프 코드를 포함하는 매사추세츠 프로빈스타운을 연방당국이 7월 3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한 결과 거의 대부분 델타 변이에 감염된 새 감염자 469명 가운데 무려 74%인 347명이나 백신을 다 맞은 사람들로 나타나 경악시켰다

돌파감염자의 80%는 기침, 발열, 두통 등 감염 증상을 보여 가벼운 증상 또는 무증상이라는 CDC의 언급과는 정반대로 나왔다

감염자들을 표본조사한 결과 89%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돌파감염자의 46%는 화이자 백신을, 38%는 모더나 백신을 두번 다 맞았으며 16%는 존슨앤존슨 백신을 한번 접종을 완료했다

이러한 CDC의 조사결과는 미국에서 접종하고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존슨 백신들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손쉽게 뚤려 돌파감염되고 있어 백신효과가 사라지고 있다는 불안과 우려, 의문을 널리 퍼지 게 하고 있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바이든 백악관은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이 CDC가 분명히 매우 적은 사례 조사임을 강조했음에도 과도하게 보도했다고 공개 비판하며 파문진화에 전력투구하고 나섰다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까지 백신을 다 맞은 미국인들이 1억 6400만명으로 전체의 49%인데 백신을 맞고 도 돌파감염된 사람들은 12만 5000명으로 0.077%에 불과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더욱이 중증으로 발병해 입원한 돌파감염자들은 백신접종완료자들의 0.004%이고 사망자들은 0.001%로 거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최근의 미국내 새 감염자들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기승으로 10명중의 1명인 10% 정도는 백신을 맞았어도 감염된 돌파감염자들인 것으로 CDC도 시인하고 있다고 NBC 방송 등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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