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태국의 파자리 아난나루깐이 우승했다.
아난나루깐은 2일 영국 북아일랜드 갈곰의 갈곰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톨리와 나란히 3언더파 70타를 제출해 최종합계 16언더파 275타로 연장전에 나섰다.
아난나루깐은 18번 홀에서 치른 두 번째 연장전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한 톨리를 제쳤다.
2019년 LPGA투어에 데뷔한 아난나루깐은 투어 3년째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아난나루깐은 6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는 난관을 이겨냈다.
7월 2인 1조 경기로 치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이름을 알린 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나흘 내내 상위권을 달려 주목받은 아난나루깐은 태국 선수로는 통산 다섯 번째 LPGA투어 우승자가 됐다.
올해 LPGA투어에서 태국 선수 우승은 4승으로 늘어났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2만 5천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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