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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에 백신효과 떨어져 백신 다 맞았어도 돌파감염 급증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7.30.2021 02:59 PM 수정 07.30.2021 05:48 PM 조회 6,401
CDC 백신 완료자와 미접종자 기존과 델타 변이 위험성 비교
백신 면역 효과 노년층 등에서 10~20포인트나 떨어져
미국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기승으로 백신을 다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미국의 코로나 탈출과 백신접종을 뒤흔들고 있다

CDC 등 연방보건당국은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과 백신효과의 저하 등에 대한 추산치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연방공무원들에 대한 백신접종 의무화,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실내 마스크 쓰기 재개 등을 촉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미국을 비롯한 지구촌의 지배종으로 휩쓸고 있는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파괴력과 백신효과의 저하, 이에 따른 돌파감염 위험 등에 대한 CDC의 연구자료가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CDC는 미국에서 현재 1억 6200만명이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나 그중에서 3만 5000명이나 코로나 바이 러스에 걸려 이른바 돌파감염됐으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시인했다

이에비해 블룸버그 통신은 돌파감염자들이 현재 11만 1000명이나 된다고 보도했다

CDC는 백신접종 완료자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의 감염과 중증발병 입원, 사망을 처음으로 비교해 위험성의 차이를 공개했다

CDC의 새 연구결과 최근의 신규 감염자들을 보면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인구 10만명당 1주일에 178. 6명이 감염된 반면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21.4 명이 돌파감염돼 8배의 차이가 났다.

중증으로 발병해 입원한 환자들을 보면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인구 10만명당 1주일에 2.52명인 반면 백신접종 완료자들은 0.1명으로 25배의 차이로 더 벌어졌다

사망자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들로 입원치료 받다가 숨진 사람들은 인구 10만명당 1주일에 0.96명인데 비해 백신접종 완료자들은 0.04명으로 역시 25배의 차이가 났다

이런 연구결과는 백신접종을 마쳤어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위험은 적지 않게 높은 반면 단지 중증으로 발병해 입원하고 목숨까지 잃는 사망위험만 낮은 것으로 확인해주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되버린 델타 바이러스에는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도 전체 코로나 바이 러스 합계보다 위험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다 맞았어도 델타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돌파감염되는 위험성이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보다 3분 의 1 수준이고 중증입원과 사망위험은 10분의 1 수준으로 전체 보다는 더 위험한 것으로 CDC는 밝혔다

CDC의 새 연구결과에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접종을 완료한지 6개월을 넘긴데다가 델타 변이바이 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면역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특히 화이자와 모더나의 면역효과는 두번 다 맞은 경우 6개월 이상 지났어도 90%이상을 유지하고 있으 나 너싱홈 거주자들인 면역력 약한 노년층은 65~70% 밖에는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백신 효과가 95% 안팎에서 75 내지 85%로 10 내지 20포인트나 급락하는 것으로 CD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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