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 엇갈린 등락을 강세로 이끌며 이틀동안의 숨고르기가 마무리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한주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고도 기대만큼 줄어들지 못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예상치에 못미친 2분기 GDP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개장초 혼조세에서 상승반전한 장은 막판에 크게 밀렸음에도 강세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어제까지 이틀연속 떨어졌던 DJ와 S&P 500이 나란히 3일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틀연속 반등한 NASDAQ은 개장내내 뒤처진 모습을 보이며 초반 상승폭의 79%를 없애버린채 마감했다. 

그럼에도 투자심리는 미미하지만 끝까지 사자 쪽으로 기운 상태에서 벗어나지 않아 화요일과 수요일의 숨고르기가 재개될 확률보다 추가상승 가능성이 좀더 높음을 암시했다. 

한편 PYPL은 엇갈린 실적결과에 이어 다음분기 수익과 매출전망을 싹다 낮추며 5개월만에 가장 크게 떨어져 5주 최저치까지 밀렸음에도 올해들어서는 여전히 21% 폭등한 상태에 머물렀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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