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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리콜선거 찬반 팽팽/남가주 벌떼 공격/'가상접촉' 노인 외로움 커

박현경 기자 입력 07.27.2021 10:05 AM 수정 07.27.2021 10:53 AM 조회 3,115
*오는 9월 14일 치러지게 되는 개빈 뉴섬 CA주지사 리콜선거에서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의 찬반은 거의 비슷하게 갈리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최근 남가주에서는 벌떼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이맘때 통상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팬데믹 후 외부활동이 크게 제한돼 영상통화나 메세지 등으로 교류해 온 60대 이상 노년층이 이전보다 더 큰 외로움을 느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박현경 기자!

1.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리콜선거에서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가 어려워졌네요?

네, 리콜 선거가 확정되기 전에는 리콜 선거가 열린다 하더라도 개빈 뉴섬 주지사가 퇴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조사가 많이 나왔고, 그걸 전해드린 기억이 나는데요.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새로 나왔습니다.

리콜 선거에서 투표하겠다는 CA주 유권자들 사이에서 찬반이 거의 비슷하게 갈려 팽팽한 상황입니다.



2. 어느 여론조사에서 정확히 어느 정도 비율로 나왔습니까?

네, UC버클리 정치학 연구소가 LA타임스의 공동 스폰을 받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랬더니 리콜선거에 투표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들 가운데 주지사 리콜을 지지한다는 대답이 47%였고요.

퇴출에 반대하는 응답은 50%였습니다.

3%차이인데, 이는 오차범위에 드는 수치에 불과합니다. 



3. 지난 여론조사 때보다 뉴섬 주지사 리콜을 찬성하는 유권자 비율이 상당히 많이 올라갔네요?

그게, 이번에는 리콜 선거에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그저 유권자 등록을 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사실상 변함이 없었습니다.

지난 1월과 4월, 7월 이렇게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세 차례 모두 리콜에 찬성한단 응답은 36%로 똑같았습니다.

오히려 반대가 1월 45%, 4월 49% 그리고 7월 51%로 점점 올라갔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1월 19%, 4월 15%, 7월 13%로 점점 줄어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결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건 유권자 등록을 마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이 가운데 리콜 선거에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경우엔 리콜 찬성 47%, 반대 50%, 결정 못한 응답 3%였습니다.

아직 투표를 할지 말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4. 이렇게 박빙으로 갈 수 있었던데는 공화당의 열정이 불 붙은게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맞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CA주내 부동의 민주당 유권자 다수가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뚫을 수 없는 방패를 제공할 것이라는 생각을 불식시키는 반면 공화당의 열정을 북돋았구요.

또 많은 민주당원과 무소속 유권자들이 리콜 선거에 무관심함으로써 생겨나게 된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에 조사를 한 마크 디카미요 디렉터는 CA주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이 공화당 유권자들보다 숫자면에서 훨씬 더 많지만 리콜을 하겠다는 공화당 유권자들의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적어도 이달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민주당은 당연히 뉴섬 주지사가 당연히 리콜되지 않을 것으로 믿었고요.

그러면서 민주당 유권자들에게는 알게 모르게 안도감을 줬다고 디카미요 디렉터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유권자들은 주지사를 퇴출할 수 있다는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구요.

이제 뉴섬 주지사 캠페인 측은 민주당 나가서 투표하지 않으면 결과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이젠 불을 붙여야할 것이라고 디카미요 디렉터는 말했습니다.

정치 전문가들도 뉴섬 주지사 지지층이 특별히 동기부여가 받지 못하는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5. 그런가하면 이번 조사에서는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죠.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네, 공화당 라디오 진행자 래리 엘더에 대한 지지율이 18%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은 기업가 출신 존 콕스와 케빈 팔코너 전 샌디에고 시장이 각각 10%입니다.

이어 케빈 카일리 5%, 케빈 파래스와 케이틀린 제너 각각 3% 그 밖의 후보들 11%였습니다.

그런데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사실 40%로 가장 많았습니다.



6.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남가주에서는 벌떼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네, 지난 주말 남가주에서 두 건의 벌떼 공격이 있었습니다.

둘다 심각한 상황으로 공격을 받은 주민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먼저 지난 주말 다이아몬드 바 지역에서 난 벌떼 공격인데요.

어제(26일) ABC7보도에 따르면 밥 라모스는 지난 24일 토요일 오후 다이아몬드 바에 위치한 자신의 주택 뒷마당에서 무슨 소란이 일어나는 소리가 들려 나가봤더니 반려견 3마리가 벌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개 한마리와 딸의 개 2마리였는데요.

이에 라모스는 뒷마당으로 가 반려견들을 구하려 했고요.

그러자 벌떼는 라모스도 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라모스의 부인은 곧바로 911에 신고했습니다.



7. 피해가 심각했다고요?

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된 라모스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50군데 가까이 벌에 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벌떼 공격을 받은 반려견 3마리 가운데 2마리는 죽었습니다.

3마리 중 한 마리는 크기가 꽤 컸고 2마리는 소형견이었는데 이들 소형견이 죽은 것입니다.

라모스는 벌떼가 이웃 벌집이 넘어가며 성난 벌들이 자신의 집으로 넘어왔고 매우 공격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보통 길가다 벌 만났을 때 벌들이 몸에 앉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매우 공격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8. 그런가하면 리얼리티쇼 인기 스타도 공격을 당했다고요?

네, 리얼리티쇼 Real Housewives of Beverly Hills의 인기스타, 카일 리차즈도 엔시노에 위치한 자신의 주택 뒷마당에서 벌떼 공격을 받았다고 CBSLA와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52살 카일 리차즈는 인스타그램에서 벌떼 공격을 피해 수영장에 뛰어드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카일 리차즈는 집 근처의 커다란 벌집이 있었고 벌떼 공격을 받아 소리쳐 도움을 요청하는 동안 벌들이 그녀의 머리와 얼굴을 끊임없이 쏘아댔다고 했습니다.

카일 리차즈는 벌 알러지가 있는데요.

알러지약 주사제인 에피펜도 듣지 않았다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소방대원들이 카일 리차즈를 구해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이맘때 통상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요즘 특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9. 마지막 소식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0대 이상 노년층이 이전보다 더 큰 외로움을 느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죠?

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랭커스터대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은 미국과 영국 60살 이상 노인 천 4백여 명과 5천 백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영상통화나 전화, 문자메시지, 소셜미디어 등의 수단으로 '가상 접촉'을 더 자주 한다고 보고한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고독감을 느끼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면접촉이 제한적인 경우 디지털 미디어를 더 많이 이용한 노년층이 더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 그러니까 대면접촉이 노인들의 정신건강에 필수라는 지적이죠?

네, 랭커스터대 양후 박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대면접촉은 노인들의 정신적인 안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상접촉은 대면접촉과는 질적으로 동등하지 않다"는게 확인됐다는 겁니다.

특히 "가상접촉이 아무도 접촉하지 않는 것보다 더 큰 외로움과 정신적 고통과 연관돼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했는데요.

기존의 여러 연구에서도 노년층이 겪는 디지털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가상접촉이 외로움과 관련이 있다는 것뿐이지 반드시 외로움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더 고립되고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가상 접촉을 더 자주 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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