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에서 어제(25일)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천명을 넘었다.

어제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신규 감염은 2천 89명이었다.

사망자는 4명으로 보고됐다.

LA카운티 신규 감염자는 지난 토요일인 24일 2천 6백명을 포함해 나흘 연속 2천 5백명을 넘어섰었고, 사망자도 10명에서 일요일인 어제는 소폭 줄었는데 이는 주말에 보고 지연을 반영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처럼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 숫자는 감소한 반면 코로나 입원환자는 증가세가 지속됐다.

입원환자는 24일 716명에서 어제 745명으로 늘어났고 중환자실 환자도 154명에서 161명으로 증가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해 감염자와 입원환자 수가 늘어났다는 분석을 반복해 내놓고 있다.

지난3일부터 16일 사이 감염은 135% 급증했다.

단, 어제 양성판정률은 4.8%로 그 전날 4.9%에서 소폭 하락했다.

보건국은 지난주 백신을 맞지 않은 주민들이 코로나에 감염되는 비율이 불과 한달 전에 비해 5배나 늘어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