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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조롱하며 접종 거부한 30대 남성 코로나 감염돼 숨져

박현경 기자 입력 07.25.2021 10:43 AM 조회 9,090
백신을 조롱하며 접종을 거부하던 남가주 30대 남성이코로나19에 감염돼 투병하다 숨졌다.
지난 23일 CBSLA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리저널 벼원에서 치료를 받던 올해 34살 스티븐 하몬은 지난 21일 올린 트윗에서"기관삽관을 하고 산소호흡기를 단다”며“언제 깨어날지 모르겠다. 기도해달라"고 적었다.

하지만 하몬은 얼마 지나지 않아 끝내 숨지면서이는 마지막 트윗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하몬은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에는트위터에 바이든 정부의 백신접종 캠페인을 조롱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었다.

종교적 신념에 따라 백신을 거부한다고 밝힌 하몬은 지난달"내게는 99개의 문제가 있지만, 백신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또, 지난 8일에는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여호와의 증인’의 전도 행위에 빗대바이든의 백신 감독관들은 '자코비드(JaCovid)의 증인'으로 불려야 한다"라고 했다.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담당하는 오린 프리드먼 박사는"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열 배로 늘었다"면서"코로나19로 입원하는 사실상 모든 환자가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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