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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백신 접종 입장 변화.. 지도부, 접종 당부

주형석 기자 입력 07.24.2021 11:53 AM 조회 3,615
미국내 많은 지역에서 백신 접종 압박 분위기 점점 강해져
델타 변이 확산 심각성 인식, 백신 접종 강요 관련 시각은 달라
최근 들어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 19 신규감염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전파력이 뛰어난 Delta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각하기 때문으로이로 인해서 아직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금보다 좀 더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유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짐 하지돈 미네소타 연방하원의원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자신이 해야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짐 하지돈 연방하원의원은 모든 미국인들 경우에개인 각자가 누릴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짐 하지돈 연방하원의원은 자신이 항상 사람들에게 그들의 주치의와 상의하라고 말한다면서건강 관련해서는 주치의가 최선의 조언을 해줄 수 있어  코로나 19 백신 접종도 주치의와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미네소타 주에는 공화당 소속 연방하원의원들이 4명 있는데짐 하지돈 하원의원만 지역 언론인 Star Tribune과 인터뷰를 통해서최근 Delta 변이 확산 관련해서 백신 접종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나머지 3명의 공화당 소속 연방하원의원들은 백신 접종에 대해서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언론과 인터뷰하는 것을 거부했다.

미네소타 주는 16살 이상 연령대에서 백신 접종률이 65.1%여서 미국 전체 백신 접종률 48.8%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미네소타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들 중에서 Delta 변이 감염 비율이 약 75%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전파력이 코로나 19 보다 훨씬 강한 Delta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률을 더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미네소타에서는공화당이나 민주당 등 지지하는 정당의 성향과 관계없이 거의 모든 유권자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미네소타주의 공화당 의원들이 자신의 입장 표명에 조심스러운 모습이지만전국적으로 공화당 주요 인사들은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는 분위기다.

공화당의 지도자인 미치 매코넬 연방상원 원내대표는 최근 공개적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팔에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하고그것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연방상원 원내대표는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접종률이 오르지 않으면다시 지난해(2020년)와 같은 Shut Down 상태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공화당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스티브 스카일스 루이지애나 연방하원의원도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연방하원에서 공화당 2인자인 스티브 스카일스 하원의원은코로나 19 백신에 대해 상당한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자기 자신 역시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렇지만, 공화당 연방하원의원들의 상당수는 자신이 백신을 접종했는지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CNN이 최근 연방상하원 의원들의 백신 접종 실태를 조사했는데공화당 연방하원의원들 중에서 거의 절반 정도가 백신 접종 여부 공개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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