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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백신 관광상품 한국 최초 등장…900만 원 · 1천500만 원 고가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7.23.2021 04:20 PM 조회 3,092
<앵커>한국에도 미국 관광과 백신 접종을 결합한 여행 상품이 첫선을 보였습니다.한 미주 전문 여행사가 최근 미국 동부 여행과 백신 접종, 서부 여행과 백신 접종을 패키지로 묶은 장단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는데요.상품의 가격과 일정이 길어 일반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리포트>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있지만, 한국의 백신 접종 속도가 더딘 가운데 미국에 가서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관광 상품이 한국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미주 전문 한 여행사가 미국에서 화이자나 얀센 백신을 접종하는 여행 상품을 내놨습니다.이 상품은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는 25박 27일, 한 차례만 맞으면 되는 얀센은 9박 12일로 구성됐습니다.

여행사는 "고객은 여행 2일 차에 1차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이후 개인 컨디션에 따라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며 "접종일과 그다음 날 호텔에 한국인 의료진을 상주시켜 고객의 건강과 상태를 체크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사에 따르면 상품의 핵심은 백신 접종과 현지 한인 의료진의 케어입니다. 백신 접종 후 몸살이나 고열 등 이상 반응 가능성에 대비해 현지 숙소에 한인 의료진이 여행객을 위해 대기하고, 또 백신 접종 및 귀국전 PCR 테스트 때 한국인 가이드가 동행합니다. 

그러나 이 상품의 여행 기간이 12일, 27일로 길고 가격이 900만 원과 1천500만 원에 달해 직장인 등 일반인은 이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 주 상품을 만들고 홍보를 시작했다"며 "아직 문의가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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