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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아버지, 딸의 방 몰래 들어가려던 10대 소년 총격에 숨져

이채원 기자 입력 07.23.2021 03:22 PM 조회 11,466
루이지애나에서 30대 남성이 10대 소년의 총격에 숨졌다.

재커리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올해 34살 데즈몬 헤밀턴(Dezmon Hamilton)이 17살 니콜라스 맥퀴터(Nicholas Mcquirter)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맥퀴터는 사다리를 이용해 헤밀턴의 딸 방에 몰래 들어갔다.

이를 목격한 이웃이 이 사실을 알렸고 헤밀턴은 즉시 딸의 방으로 올라갔다.

해밀턴은 딸 방의 옷장에 숨어있던 맥쿼터를 아래층으로 데리고 갔다.

경찰은 이때 두 사람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고 서로 총을 겨눴다고 밝혔다.

이후 총격이 이뤄졌고 2명다 총상을 입은 것이다.

병원으로 후송된 맥쿼터는 생존했지만 해밀턴은 결국 숨졌다.

경찰은 해밀턴의 가족과 맥쿼터가 말다툼을 벌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전에도 해밀턴이 다른 집에 거주하고 있을 당시 사다리를 이용해 드나들었고 그 때 마다 말다툼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니콜라스 맥쿼터는 퇴원되는 즉시 2급 살인, 불법 무기 사용 및 도난된 불법 총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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