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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후 뇌 조직 손실 등 장기적인 질병 초래 위험

이채원 기자 입력 06.21.2021 05:03 PM 조회 3,875
[앵커멘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적인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뇌 일부 영역의 조직이 손상됐고 비정상적으로 심박수가 빨라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회복되어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식품의약국 FDA 국장 스콧 고틀립(Scott Gottlieb) 박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와 임페리얼 칼리지, 메릴랜드 국립 보건원 과학자들이 78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중 394명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감염 전과 후 뇌 스캔을 진행해 비교됐습니다.

감염되지 않은 나머지 388명의 뇌 스캔 자료와도 비교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고틀립 박사는 연구 대상들의 뇌 일부 영역의 조직이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뇌의 일부가 축소된 것입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각과 후각에 영향을 미치는 뇌 영역의 조직이 손실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기억’을 다루는 뇌 영역에서도 지속적인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고틀립 박사는 뇌 손상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으로 비정상적으로 심박수가 빨라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신경계를 손상시킨 결과로 설명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바이러스가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일으키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 자체가 뇌 조직 손상을 유발했는지 코로나19 감염 증상으로 인한 것인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전 식품의약국 국장 스콧 고틀립 박사는 이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만성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피력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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