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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에도 강한 미국내 4번째 노바백스 백신 나온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6.14.2021 04:40 PM 수정 06.14.2021 05:04 PM 조회 4,778
일반 96.4%, 변이 86.3%, 종합평균 90.4% 항체생성효과
올 3분기 FDA 승인 받으면 월 1억내지 1억 5천만도스 생산
변이 바이러스에도 강한 것으로 나타난 노바백스의 백신이 미국내 4번째 코로나 백신으로 등장하고 있다

메릴랜드에 소재한 노바백스사는 3만명에 가까운 3상 임상실험 결과 보통 코로나 바이러스에는 96.4%,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에는 86.3%, 종합적으로는 90.4%의 높은 항체생성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3분기 중에 승인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사용이 승인되는 네번째 코로나 백신으로 메릴랜드에 소재한 노바백스의 백신이 나오고 있다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과 남아공 발 변이바이러스에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백스는 3만명에 가까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실험결과 보통 코로나 바이러스에는 96.4%, 변이 바이러스에는 86.3%, 이를 합한 종합으로는 90.4%의 높은 항체생성 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노바백스는 이에따라 올 3분기인 7월부터 9월 사이에 FDA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미국 전염병의 대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노바백스 백신의 높은 효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해 미국내에서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에 이은 4번째 백신으로 승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가장 먼저 두번씩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된데 이어 미국정부와 공동개발한 모더나 백신이 승인됐고 한번만 맞아도 되는 존슨앤존슨 백신이 승인돼 접종되고 있다

노바백스는 FDA의 승인을 받으면 올 3분기에는 매달 1억도스, 올 4분기에는 1억 5000만 도스씩 백신 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정부는 16억달러를 지불하고 노바백스 백신 1억 1000만 도스를 선주문해 놓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내 백신 접종자들 보다 공급량이 많아져 때를 놓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으나 적어 도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에도 매우 강력하다는 특성을 내세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바백스 백신이 나오면 미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부스터 백신으로 널리 활용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나아가 세계보건기구의 COVAX 백신 프로젝트에 보내져 빈곤국들에게 제공되는 백신 으로 대부분 쓰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바백스는 이미 세계보건기구 COVAX 프로젝트에 11억회분의 백신을 보내기로 약속해 놓고 있는데 그중 상당수가 빈곤국 92개국에 무상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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