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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내일 경제 전면 재개방.. 각 사업체들 여전히 혼란

주형석 기자 입력 06.14.2021 01:51 PM 조회 7,966
백신 접종자들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불필요
하지만 백신 접종 여부 확인할 방법 사실상 없는 상태
CA가 내일(15일)부터 경제 전면 재개방에 들어가게돼내일부터 CA 전역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그것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다.

문제는 CA 주 정부가 자율적으로 행동하면 된다는 지침을 내려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주 정부 차원의 확인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필요하면 각 사업체들이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고 애매한 입장을 보여 실제 현장에서 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주가 내일(6월15일)부터 사실상 정상으로 복귀한다.

주 전체가 경제적으로 Fully Reopen에 들어가면서주요 코로나 19 방역수칙들이 대부분 해제된다. 

특히, 가장 상징적이고 핵심인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지게 된다.

그런데,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과맞지 않은 사람들로 기준이 나뉘기 때문에 애매한 상황이다. CA 주 정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 경우에내일인 15일 화요일부터 실내와 실외 모두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할 필요도 없다.

다만, 아직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야 한다.

문제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대해서CA 주 정부가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마크 갈리 CA 주 보건부 장관은 백신 접종 여부 확인과 관련해주민들 각자의 시민 의식에 맡긴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되고,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은 쓰면 된다는 것이다. 

즉, 시민 각자가 알아서 마스크를 쓰거나 쓰지 않으면 되고그런 행위에 대해서 CA 주 정부가 나서서 강제하지 않고시민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일선의 각 사업체들은 CA 주 정부가 너무나 무책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년 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Fully Reopen하는 것이고그것도 각 카운티나 도시가 아닌 주 저체가 동시에 하는 것인 만큼 사회적으로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데도너무나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자발적으로 각가 알아서 지키면 된다고 하는 분위기에서 각 사업장에서 일일이 접종 여부를 검사할 수도 없고,그렇다고 아무나 입장시키면 고객들이 불안해할 수도 있다. 

그래서, CA 전역에서 통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나 지침이 필요하다는 것으로자칫 매장을 이용한 고객 중에 코로나 19 감염자가 발생하기라도 한다면당장에 고객이 줄어들고 매출이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크 갈리 CA 주 보건부 장관은 이같은 사업체들 불만과 관련해사업체들이 고객 입장 때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해도 문제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이같은 CA 주 정부 입장에 대해 일선 Business들은 Guideline을 통해 정해놓으면 될 것을 애매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한다.

CA 주 정부도 자율권을 보장하고 있는데 왜 일개 업체가 검사하느냐는 시비가 붙을 수 있다는 것으로 분위기상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결국 그로인한 Risk를 각 사업체들이 떠안아야 한다는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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