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이번주 폭염이 이어진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더운 날씨를 보인 남가주 일대 내일(15일) 기온이 더 오르며 오는 16일 수요일까지
90도~100도대의 매우 뜨거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밸리와 인래드 지역은 세 자릿수대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우드랜드 힐스는 오는 16일 109도의 낮 최고기온을 보이며 107도의 종전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랭캐스터는 종전 기록과 같은 111도까지 기온이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LA다운타운은 오늘 82도에서 내일 96도로 기온이 크게 오른 뒤 16일 92도로 조금 내려가지만 여전히 매우 덥겠다.
LA다운타운 포함한 LA해안가와 밸리 그리고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는 오늘부터 16일 또는 18일까지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의 리치 탐슨 기상학자는 공식적인 여름의 시작은 6월 20일이지만 여름이 이미 찾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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