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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회담 앞둔 푸틴 "미국에 사이버 범죄자 인도할 수도"

김신우 기자 입력 06.13.2021 10:42 AM 수정 06.13.2021 10:44 AM 조회 3,038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이버 범죄자를 미국에 인도할 수 있다고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늘 (13일) 로시야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같은 조치를 한다면 사이버 범죄자를미국에 인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사이버 보안 문제는 현재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라며 모든 시스템이 중단돼 정말 힘든 결과를 초래할 수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범죄자 인도에 동의한다면 러시아는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 경우 미국도 상응하는범죄자를 러시아에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은 양측이 각자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구금, 우크라이나 문제, 사이버 공격 등을 문제 삼아 대러 공세를강화하면서 양측에 껄끄러운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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