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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6.07.2021 05:28 PM 수정 06.07.2021 06:07 PM 조회 4,270
1.미국에서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18년만에 처음으로 승인돼 수백만 치매 환자들에게 새 희망이 될지 주목된다. 이 치료제는 초기 환자들의 기억력과 사고력 등 인지능력 쇠퇴를 늦추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임상실험에서는 치료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전문가들의 비판도 받아 논쟁을 겪어 왔다.

2.LA카운티가 코로나 19 완전 면역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저조한 흑인과 히스패닉 젊은층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관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오해와 정보 부재에 따른 것으로 LA카운티 보건국은 이동식 접종 시설을 대폭 늘리는 등 접종독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3.전국에서 코로나 백신 누적 접종 횟수가 3억 도스를 넘었지만 최근 접종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집단면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가장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접종 횟수가 94만 도스로 나타나 100만 도스 아래로 떨어졌다.

4.최근 캘리포니아 해안가에서 각종 인체 기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인 라임병을 옮기는 진드기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말리부와 맨해튼 비치 등 남가주와 샌프란시스코 비롯해 북가주 해안가에서도 진드기가 발견됐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LA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 부스카이노 15지구 시의원이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편성 등 전면적이고 파격적인 정책을 제안해 주목된다. LA노숙자 서비스국이 매년 3억 3천만 달러의 예산을 받고 비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폐지를 주장했고 해변과 공원, 길거리 등에 즐비한 노숙자 밀집촌 철거를 강조했다.

6.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불경기에도 주택 시장 호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LA카운티 중간 주택 가격이 1년 만에 무려 12만 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의 주택 구입 열풍은 공급 부족과 밀레니얼 세대들의 수요 증가, 낮은 주택 모기지 등의 요인과 맞물려 15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7.일터에 복귀하는 실직자들에게 복직 보너스를 제공하는 주지역이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 민주당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복직보너스를 제공하려는 주지역들은 공화당 우세지역인 몬태나, 오클라호마, 뉴햄프셔, 애리조나에 이어 노스 캐롤라이나로 이어지고 있고 민주당 강세 지역인 커네티컷, 콜로라도, 뉴욕주로 확산돼 10개 주에 육박하고 있다. 8.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 중인 선거개혁 법안이 공화당과 일부 민주당 보수파에 의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백악관이 투표권 보장은 국가 안보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국민을 위한 법으로 명명된 민주당의 전면적인 선거개혁 법안이 의회에서 교착에 빠지고 일부 주에서는 공화당이 투표를 제한하는 새로운 투표법안을 통과시키는 와중에 나온 것이다.

9.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한 사람은 임시로 체류 허가를 받았더라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없다는 연방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은 현행법상 영주권 신청 자격이 있는 것은 학생비자로 입국한 뒤 미국에 눌러앉은 사례처럼 합법적으로 입국한 외국인들 뿐이라고 적시했다.

10.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한인의 염원 중 하나인 미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금까지 20여 차례 이산가족 직접 상봉 행사와 7차례 영상 상봉행사를 진행했지만 미주 한인 이산가족을 위한 상봉 행사는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다.

11.캐나다에서 보행로로 돌진한 픽업트럭에 치여 3대에 이르는 무슬림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를 계획된 증오범죄로 보고 가해자에게 테러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12.지난해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폭등하면서 가상화폐를 이용한 사기 사건이 함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10배 이상 급증했고 심지어 전문가들까지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지난달 사이버 공격을 당한 최대 송유관 업체가 해커에 뜯긴 거액 중 절반 이상을 당국이 회수했다. 법무부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 세력에 건낸 비트코인 중 230만 달러에 회수했다고 밝혔다.

14.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CNBC는 연준이 시장으로 하여금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축소에 대비하게 만드는 작업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투자자들의 관망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126.15포인트, 0.36% 하락한 34,630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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