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우려

주형석 기자 입력 05.15.2021 01:22 PM 조회 5,739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최근 ‘코로나 19’ 확산이 가장 심각한인도 상황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인도에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에서도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다음달(6월) 시작되는 봉쇄 완화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봉쇄 완화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2개 또는 3개가 결합하는 형태의 이른바 ‘이중 변이’, ‘삼중 변이’ 등이어서 대단히 위력적인 모습이다.

영국 정부는 다음달(6월) 17일부터 식당이나 술집 등의 영업을 허용하고 다음달 21일부턴 규제를 완전히 푼다는 목표를 내놓았는데 이 계획이 인도 변이 바이러스확산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에 따르면 지난 5~12일 사이 인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숫자는 4명으로 집계됐고감염자도 1,313명으로 지난주(520명) 대비 두 배 넘게 늘었다.

이에 따라 보리스 존슨 총리는 50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기존 12주에서 8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다음달로 예정된 영국 전역의 봉쇄 완화에 대해서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철저히 현실적이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방해받거나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으로이 새로운 변이가 영국 상황이 좋아지는데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고 다음달(6월)에 정책을 전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위험을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매우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는데 지역별 봉쇄를 비롯해서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