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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마스크 가이드라인에 희비 엇갈려

주형석 기자 입력 05.15.2021 01:18 PM 조회 6,207
디즈니랜드 등 대형 야외시설들, 방문자 급증 기대
식당 등 실내업소들 고객 관리 관련해 혼란 우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마스크 없이 실내외 활동을 하도록 허용하는 지침을 발표하면서 각종 Business 분야별로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CDC의 새로운 마스크 가이드라인이 나오자 상당수 기업들이 자신들 회사 내부 마스크 지침을 살피며 문제되지 않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서 실내외에서 모임 등을 할 때 마스크를 벗도록 허용했다.

일부 실외 모임에서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던 그 이전 가이드라인보다 한층 완화된 내용을 담은 것이다.

미국 내 백신 접종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전염병알레르기 연구소 소장은 정상 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MSNBC와 인터뷰를 통해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CDC 가이드라인은 ‘권고’일 뿐 ‘강제’는 아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작은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은 경우 백신 접종자가 마스크를 쓰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했다.

Home Depot, TJX Cos. 등은 매장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지침을 당분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Macy’s, Gap, Levi’s 등은 새 지침을 검토하고 있다.

음식점연합회도 마스크 지침을 살펴보고 있다.

테마파크 등 놀이공원 이용자도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밥 차펙 Walt Disney 최고경영자, CEO는 놀이공원을 찾는 고객이 급증할 것이라며 기온이 올라 더위가 심해지고, 습도가 높은 올해(2021년) 여름 놀이공원 이용객과 직원이 마스크를 벗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놀이공원 운영자인 Six Flags도 마스크 가이드라인을 CDC 권고를 받아들여 조정할지를 놓고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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